도서 61.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 도서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회고록

대담자: 디디에 에리봉
출판사 : 강


삐에르 클라스트르의 책을 읽다가 알게된 민속학자(?)로 맛뵈기로 고른 책이다. - 그런데 회고록, 대담글이라니.... 나중에야 다행이다 싶은게 레비스트로스가 쓴 글을 읽었다가는 머리가 깨어졌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대화내용이 담겨있다. - 초반 1/3 정도 레비스트로스의 이력이 줄줄 나오다가 중반에는 어떤 글을 썼는지 차차 소개되다가 후반에는 그의 중심생각이 정리된 듯 한 문장 문장 나온다. (이 문장에서 이해하려다 몇 번 읽게 된다. 그 이전에는 이해 안되는 부분은 '아, 네에' 하며 넘겼는데 주요 사상이담긴 부분은 그럴 수 없지 않는가.
그 글을 이해하게 되자 갑자기 내 뇌의 안 쓰이던 부분이 뚫리는 느낌이 짜악 온다. 새롭다 보다는 뭔가 뜻밖의 개념이다 라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적어도 한달은 붙들고 있을 줄 알았는데, 아침밥 먹으며 2장씩 읽어나가, 한 열흘 정도 걸렸다. 그건 저자가 레비스트로스가 아닌 한 기자와의 대화록이기 때문. 이론이나 철학이나 책 전반에 걸쳐 몇 줄 되지 않아서. 그의 저서를 읽을 생각을 하니 벌써 머리가 지끈 거리기....

박스용지 같은 껍데기가 마음에 들며,
번역은 원문을 1차 가공한듯 해서 이해하기 어려움.


1부 
레비스트로스의 연보. 
지루함. 그의 정치나 인맥에 대한 소개.... 그닥 관심없.....;;
2부
그의 저서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나에게 있어 이 책의 용도는 아마 그의 어떤 책을 읽으면 될까 소개책자가 되지 않을까.
3부
그의 이론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나온다.
그의 사상을 요약한 단락으로,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정의를 알게 되고, '원시적'이라는 단어가 사실 잘못된 표기이며,
문화에 대한 정의를 배우고, 그는 인상파를 싫어하며 그의 회화의 의의를 배우게 된다.
어쩔수 없이, 그의 책을 읽어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장이다.



머리는 아프겠지만....
지식인의 사상을 접할 수 있다는 건 멋진 일이지 않은가.

덧글

댓글 입력 영역